초보물생활

어항 부분 환수 / 구피 치어 격리통 이주 / 물고기 아파트 투입^^

루틴맨12 2023. 2. 3. 01:58

 

 

어두운 밤 퇴근하고 집에오니 물고기들이 어둠속에 잠자고 있었다. 

갑자기 조명을 켜니 놀란 블랙테트라.

 

 

구피 치어들을 격리통으로 옮겼다. 

몇마리인지 정확히 세보진 않았지만 20~30마리 사이인듯.

격리통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한마리가 탈출하여 블랙테트라의 밥이 되었다.

알비노 코이 루돌프 구피의 배에서 나온 이 녀석들이 루돌프 구피로 성장할지 궁금하다. 

 

사료를 가루로 빻아서 첫 먹이 급여. 

구피 치어중 일부가 수면으로 올라와서 먹이를 먹었다. 

바닥에 빻지 않고 통채로 준 사료들은 안 먹고 있다. 

앞으로 매번 빻아서 줘야 되는건가?

 

물이 탁하고 이물질이 많은 것 같아서 첫 부분 환수를 시켜줬다. 

물을 40% 정도 빼고 받아둔지 5일 정도 된 수돗물로 환수 시작. 

사이펀으로 물을 빼니 작업이 굉장히 수월했다. 

다만 사이펀으로 멍청한 구피가 빨려 들어가지 않게 망 같은걸 해놔야겠다. 

 

환수할 물을 이 겨울에 베란다에 보관했더니 물이 차가웠다. 

내 어항은 보통 25도로 맞추는데 환수할 물의 온도가 계속 내려가

15도 이하까지 내려갔다. 

25도에 최대한 맞춰주기 위해 히터를 옮겨서 켜 두었다. 

 

40% 부분 환수 완료. 

이 또한 사이펀으로 하니 굉장히 편하게 물이 들어갔다. 

환수 하면서 물고기 은신처도 배치해 주었다. 

수초는 빼 버렸다. 가뜩이나 30 큐브 작은 어항에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해서~

사진을 보면 물이 탁해 보이지만 곧 진정되고, 아까보다 훨씬 물이 맑아진 것이 느껴졌다. 

 

코리도라스 한마리가 제일 먼저 물고기 아파트 모양 은신처에 입주. 

어항 벽면에 이끼가 생기고 있어서 주말에는 안시를 구입해 올 생각이다. 

테트라포트 어항 장식도 배송 오고 있으니 내일 즈음이면 어항 모습이 또 달라지겠지.